노동신문 "6일 발사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전했다. 2025.1.7 사진=연합뉴스음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전했다. 2025.1.7 사진=연합뉴스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북한이 지난 6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역량을 과시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7일 미사일총국이 전날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북한 평양 교외 발사장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돼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최대 99.8km 고도까지 올라갔으며, 1500㎞를 날아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

이는 북한 미사일총국장인 장창하 대장이 지도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화상 감시체계로 참관했다.

노동신문은 "이번 미사일 발동기(엔진) 동체 제작에는 새로운 탄소섬유 복합재료가 사용됐다"며 "비행과 유도 조종 체계에도 이미 축적된 기술들을 바탕으로 새롭고 효과적인 방식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비난이 목소리가 잇따르는 점을 의식한 듯 "시험발사는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정오(낮 12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으며, 해당 미사일이 1100여㎞를 날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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