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분야 100개 사업 추진
[영천(경북)=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권상훈 기자] 경북 영천시가 234억원을 투입해 청년 지원에 나선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영천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9개 분야 10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일자리 지원(취·창업·기업지원), 주거지원, 생활안정지원(자산형성 및 채무부담 완화 등), 결혼·임신·출산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영천형 청년 월세 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상자를 확대해 19~45세 이하,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들에게 매월 20만원씩 지원한다.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미취업청년들에게는 응시료와 수강료 최대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으로는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에게 분기별 80만원 한도로 1년간 지원하고 사업장 임차료 지원 등 25개 사업을 확대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만드는 DIY 특화거리도 조성한다. 4팀을 선정해 리모델링 및 간판제작에 2500만원, 임차료(월 임차료 30만원/1팀, 최대 2년)를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색있는 놀이문화를 찾는 청년세대를 위해 청년 맞춤형 문화예술 및 활동도 지원한다.
청년리더십 워크숍, 청년 청춘콘서트, 청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을 통해 청년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다각화하고,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지속적인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젊은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