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결혼 후 남편의 위생 습관을 알게 된 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샴푸 거품으로 샤워하는 남편, 이거 더러운 거 정상이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남편과 이 문제로 싸우다 남편이 글을 올려보라고 해서 쓴다”며 “제 입장에서는 더러워서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연애 시절에는 남편의 위생 상태에 큰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결혼 후 함께 살면서 그의 샤워 습관을 알게 됐다고 한다.

A씨는 “바디워시가 몇 달이 지나도 그대로 있길래 물어보니, 남편이 샴푸로 머리 감은 뒤 생긴 거품으로 온몸을 씻는다더라”고 했다.

충격 받은 A씨가 더럽다고 지적하자, 남편은 “남자들은 원래 다 그렇다”며 “남고(남자고등학교)와 공대를 나왔는데, 친구들도 다 그렇게 씻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바디워시를 쓰라고 했지만 며칠째 그대로 있는 걸 보면 쓰지 않는 게 분명하다”며 남편의 샤워 시간이 5분 정도로 짧아 귀 뒤, 목 뒤, 배꼽 등 제대로 씻지 않을 것 같다는 의심을 더하게 됐다고.

이어 “남편 몸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을 이제야 알게 됐다”며 “정떨어져서 스킨십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남자들 다 그렇다는 말은 하지 말아라” “말이 거품이지 머리만 감는다는 거 아니냐” “바디워시 겸용 제품이라도 사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