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만원씩 1천만원 저축하면 2천만원 더해 총 3천만원 지급
[오산(경기)=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심재용 기자] 오산시는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취업·주거비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지난해까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만 신규 가입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 한부모)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아동발달지원계좌’로도 불리는 ‘디딤씨앗통장’은 아동 통장에 본인 또는 후원자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국비 포함)와 매칭해 보조금(월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실제로 매월 5만원씩 1000만원을 저축하면, 매칭으로 2000만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을 지급한다.
저축한 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훈련비용,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24세 이후로는 용도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
이명숙 시 아동복지과장은 “디딤씨앗통장으로 취약계층 아동이 자산 형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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