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6구역 재건축사업…총 1097가구 중 482가구 일반분양
분양가 3.3㎡당 6833만원…분상제 적용으로 5억 이상 시세차익 기대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사업 '래미안 원페를라' 공사 현장.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사업 '래미안 원페를라' 공사 현장.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을사년 새해 분양시장이 개장한 가운데, ‘래미안 원페를라’가 서울 강남권 분양 첫 포문을 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돼 청약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중순께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120㎡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이다.

‘래미안 원페를라’가 들어서는 방배동은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만큼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의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서초대로와 서리풀 터널 등을 통해 강남 주요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으로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이수중, 서문여중‧고 등 명문 학군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위치해 면학 분위기가 잘 형성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방배동 일대는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가구 규모의 신 주거 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래미안’을 비롯해 ‘디에이치’, ‘르엘’, ‘아크로’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들이 대거 들어설 예정으로, 전통 부촌의 명성에 걸맞은 고급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 반경 약 1km 내 위치한 옛 국군정보사사령부(정보사) 부지에 ‘서리풀 업무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초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16만5511㎡ 규모에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업무문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블록별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먼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스위밍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스터디 라운지와 개인 독서실, 어린이 도서관 등이 구성돼 있다. 또 스카이스튜디오,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파티룸, 사우나, 시네마룸 등의 커뮤니티도 계획돼 있어 단지의 가치를 더한다.

단지의 분양가는 3.3㎡ 당 6833만원(84㎡ 기준 22억~23억원)으로 책정됐다. 공사비 상승 기조로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츠카운티’(6666만원), ‘디에이치 방배’(6496만원) 보다 높은 가격이다.

다만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청약 당첨시 5억~7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올해 첫 서울 강남권 분양이라는 상징성과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본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경우 우수한 입지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높은 분양가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면서 “올해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사업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사업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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