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

수니와칠공주는 지난 12일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칠곡농산물 공동브랜드‘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알리는 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칠곡군 제공
수니와칠공주는 지난 12일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칠곡농산물 공동브랜드‘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알리는 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경북)=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철희 기자] 평균 연령 85세인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자 브랜드가 등장했다.

수니와칠공주를 모티브로 제작된 하얀 피부에 보름달 같은 둥근 얼굴과 주름진 이마로 수줍게 웃는 할머니는 칠곡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의 모습이다.

칠곡군은 오는 27일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를 활용한 농산물 포장 상자와 굿즈를 출시하고 특허 출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수니와칠공주는 12일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소개하는 랩을 선보이며, 노년의 활력을 불어넣는 개인의 취미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적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칠곡 농민들이 가족의 건강을 애지중지하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농산물을 키웠다는 의미를 담았다.

칠곡군은 참외, 딸기, 오이, 사과 등의 농산물을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가 그려진 포장 상자에 담아 대도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에코백, 볼펜, 물병, 병따개 등의 굿즈는 물론 수니와칠공주 할머니가 직접 작성한 가사로 만든 랩 홍보 영상과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도 선을 보인다.

칠곡군 관계자는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 할머니들을 주제로 농산물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특색 있는 맛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관광 자원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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