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염원이 담긴 재정비촉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미아3재정비촉진지구 시찰, 서울시와 현안 해소방안 논의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이 을사년 첫 현장일정으로 미아3 재정비촉진지구를 방문해 개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이 을사년 첫 현장일정으로 미아3 재정비촉진지구를 방문해 개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윤정희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일 오전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일대 재개발현장을 방문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사항에 대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조속한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아3 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 2024년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후 현재 기존 거주민의 이주가 원활히 진행 중이며 빠르면 이주가 완료되는 올해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보상 및 획지계획 등과 관련한 일부 민원에 따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사항이 발생해 서울시 및 강북구와 조합 간 협의가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현장시찰은 김 위원장과 조합 및 서울시 담당부서가 함께 동행했다. 영하 12도의 한파가 몰아친 날씨 속에서도 사업장 곳곳을 돌아보며 사업지연 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사업주체인 조합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경청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시찰 후 조합 및 서울시 담당부서와 논의하는 자리에서 “현재 추진 중인 재정비촉진사업들은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등에 따른 순부담율이 타 사업들보다 높은 경우가 있다”며 재정비촉진사업이 가진 전반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미아3 재정비촉진지구 역시 공공임대주택 또는 도시공원 계획비율이 의무확보 기준을 상회하는 등 사업성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과정에서 사업성을 보다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착공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절차가 조속히 완료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재정비촉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자치구가 발빠르게 움직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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