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지그재그’는 디자이너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을 통해 지난해 53개 브랜드가 평균 560%의 거래액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6~12월 진행된 20번의 화요쇼룸 기획전에 총 5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화요쇼룸 진행 기간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은 기획전 직전 주보다 평균 5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간의 기획전 기간 브랜드별 평균 거래액은 약 1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화요쇼룸이 기간 대비 최대 거래액을 달성하는 기획전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큰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한 브랜드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티메이커’로, 화요쇼룸 직전 주보다 거래액이 6700% 이상 상승했다. 티메이커는 화요쇼룸에서 확보한 신규 고객을 바탕으로 최근까지도 월간 거래액이 꾸준히 2배가량 신장 중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논로컬’, ‘로라로라’ 거래액도 화요쇼룸 직전 주보다 각각 5800%, 5700% 이상 늘었다. ‘마가린핑거스’(3000%), ‘히어리’(2800%)도 화요쇼룸 이전보다 높은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별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두드러졌다. 소수의 브랜드를 심도 있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신규 구매자가 대거 유입됐다. 구매 고객 중 브랜드를 처음 구매한 고객의 비중은 87%에 이른다.

34~39세 연령대의 신규 구매자 비중이 높은 편으로, 화요쇼룸을 통해 지그재그 고객 연령대가 30대 중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7개월간 객단가와 구매자 수도 꾸준히 늘었다. 4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스페셜 화요쇼룸’으로 진행된 20회차 화요쇼룸의 거래액은 동일한 형태였던 5회차보다 300% 이상 늘었다.

20회차의 구매자 수는 5회차보다 184%, 객단가는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쇼룸에서 신규 브랜드를 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경험이 늘어나면서 회차가 진행될수록 거래액과 객단가가 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