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적재조사에 참여할 민간대행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전국토의 15%인 554만 필지의 지적불부합지를 대상으로 한국형 스마트 지적을 완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지적재조사 대상은 전국단위 시·군·구 223개 지자체의 614개 사업지구, 19만 6000 필지다. 이에 쏟는 사업비 규모는 436억 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은 국토교통부의 ‘바른땅’ 홈페이지에서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결과는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바른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이할 점은 LX공사가 이번 지적재조사 민간대행사 펴가에서 초급기술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청년고용 가점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또 업무 공정 비율에 따른 민간대행자의 사업비 배분을 높여 수익을 높이는 등 민간대행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과 제도를 완화해 민간과 상생·협력을 통해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LX공사는 지적재조사를 수행하며 민·관·공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2024년까지 사업 대상 554만 필지 중 190만 필지인 34.3%를 완료했다.

지적재조사는 이미 민간이 다른 용도로 쓰고 있는 땅을 조사에 소유권을 정리하기 위해 진행한다.

가령, 토지대장상엔 하천으로 표시돼 있으나 민간이 마당으로 사용하며 점유하고 있으면 하천 부지를 토지로 정리한 뒤 소유권을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