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차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교육을사랑하는사람들 등 보수성향 학부모단체들은 21일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전교조 추방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세월호 참사, 전교조는 책임 통감하고 자숙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세월호 사건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잘못이기에 자숙하고 있건만 교사들이 앞장서서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거리로 나오는 것은 어린 영혼을 제물로 전교조가 벌이는 좌파정치이념 투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011년에도 "전교조는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버리고 시국선언, 정당가입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며 '전교조 추방 시민단체연합'을 발족해 전교조 추방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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