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8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성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박희성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용수 감독은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전반기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하겠다. FC서울 다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월드컵 휴식기에 대한 일정도 밝혔다. 최 감독은 "올바른 휴식은 제대로된 훈련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친 심신을 잘 회복해서 단단한 조직력과 결속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두자릿수 승점과 함께 승점 12점으로 전반기를 9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