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의 본거지 금수원이 언론에 내부를 처음 공개했다.
18일 오전 금수원 측은 취재진을 대상으로 농장과 양식장, 유 전 회장이 사진을 찍던 스튜디오 등 금수원 내부를 공개했다.
하지만 금수원 관계자는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의 소재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
또한 그는 "현재 금수원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가 "세월호 사고 후 일주일 정도 지난 뒤에 마지막으로 봤다"며 말을 번복하기도 했다.
구원파의 이번 금수원 공개는 그간 쌓여온 의혹을 풀고 폐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유 전 회장의 구인장 유효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유 전 회장이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거나 잠적할 경우 법원은 심문없이 유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유 회장 어딨는 거야?" "금수원 내부 첫 공개했네"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유 회장은 검찰소환에 응하라"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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