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내부 첫 공개 (사진=MBC 뉴스 캡쳐)
'금수원 내부 첫 공개'

기독교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 측이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금수원의 일부 시설을 언론에 첫 공개한 가운데, 그 규모가 화제다.

18일 금수원 관계자들은 금수원의 내부의 목장과 농장 등 일부 시설을 언론에 1시간 30분 가량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금수원 내부 중 유병언 전 회장의 작품 활동 공간은 얼핏 보기에도 1만㎡ 내외로, 철조망으로 담장을 설치해 신도들의 출입을 막았다. 또한 900여㎡ 규모의 평지와 1천㎡ 정도의 연못이 있고, 주변으로 뽕나무·아카시·은사시 나무 등이, 뒤편으로는 울창한 원시림이 조성돼 있다. 양어장에는 조성, 메기·잉어·가물치·자라·뱀장어 등을 사육하고 있었으며, 유병언 전 회장은 고라니·꿩 등이 물을 찾아 연못으로 나오는 순간을 기다려 작품 사진을 찍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원 내부 첫 공개에 네티즌들은 "금수원 내부 첫 공개, 궁궐인가?", "금수원 내부 첫 공개, 대단하다", "금수원 내부 첫 공개, 고라니가 산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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