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BS 프로그램 ‘인기가요’가 5주 만에 정상 방송된 가운데, 그룹 엑소K(EXO-K)는 이번 주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엑소K는 정기고의 ‘너를 원해’와 god의 ‘미운오리새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이에 엑소K 멤버 수호는 1위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호는 “큰 상 주신 인기가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영광을 엑소M 멤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엑소 팬들 사랑합니다. 엑소 팬 여러분들, 지금 진심이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면서 "위아원(We are one)"이란 엑소의 구호를 외치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백현 역시 ‘인기가요’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으며, 마이크를 이어 받은 찬열은 “마지막으로 저희를 믿어주시는 팬 여러분 감사드리고, 응원 와 주신 룸메이트 멤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엑소M의 크리스(본명 우이판)는 지난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탈퇴를 공식화 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는 자신의 SNS에 심경을 밝히는 글을 자필 중국어로 남기며 심경을 전했다.
크리스는 "당랑거철. 저는 괜찮습니다. 여러분들을 축복하고, 여러분이 더욱 잘 되기를 바랍니다. 저를 지지해주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당신들이 목소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우이판은 항상 여기에 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여기서 눈에 띄는 부분은 당랑거철(螳螂拒轍). 이는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는 말로, 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거대한 사람이나 사물과 대적한다는 뜻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적대 관계로 돌아선 크리스의 상황을 스스로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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