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포장·제지 관련 종목이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박스 대란이 더 심화할 것이란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영풍제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53%(930원) 오른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림제지(23.66%), 신풍제지(9.69%), 대영포장(7.74%) 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늘어나자 최근 골판지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박스 대란의 발단은 작년 10월 국내 골판지 원지 생산량의 7%가량을 차지하는 대양제지 화재 때문이다. 이러한 박스 대란으로 포장·제지 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돼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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