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 사진=현대자산운용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정욱, 장부연, 차문현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영위하던 현대자산운용이 정욱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욱 대표이사(사진)를 단독 대표 및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이와 함께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신임 사이외사로, 종합자산운용 부문 각자대표였던 장부연 전 대표는 비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앞서 대체운용 부문을 맡았던 차문현 전 대표는 지난해 말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주총에서 안건이 예정대로 통과되면 3인 공동체제로 운영돼온 현대자산운용은 정 대표 단독체제로 운영된다.

1961년생인 정 대표는 경희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9년 교보생명보험에 입사해 국제신탁(우리자산신탁 전신), 한국자산신탁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현대자산운용의 각자대표로 선임돼 경영지원 부문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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