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배구단

여자 프로배구 양효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이 결혼을 발표했다.

현대건설 배구단은 13일 "양효진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 간 만남을 이어온 일반인 남자친구와 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양효진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양효진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놀라신 분들도 많았는데,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배려심 많고 이해심 많은 남편을 맞이하게 됐다. 행복한 결혼 생활과 함께 운동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배구단

2007년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양효진은 14시즌 동안 활약하며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2009~10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11년 연속 여자부 블로킹 1위를 지켰으며 지난 시즌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며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여자 배구 대표팀에서도 센터로 활약 중인 양효진은 오는 7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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