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은 LG히다찌와 약 22억원 규모의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와 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개인의 신용정보를 일괄 수집해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예적금·보험·대출상품·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고객의 성향에 맞춰 추천·개발할 수 있게 된다.
시큐센은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수신데이터 처리, TR연계개발/RA연결 등 API 연계부터 마이데이터 플랫폼 분석 및 보고서, 상품 진단을 통한 추천 서비스 등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 통합관리 도구도 개발한다.
박원규 시큐센 대표이사는 “신한생명과 마이데이터 준비를 위한 Open Ap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고 이번 사업수주는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디지털금융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센은 국내 최초로 인증서가 필요없는 바이오 전자서명 솔루션과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대면·비대면 디지털 채널 솔루션과 서비스 분야에서도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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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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