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중 눈물 비판. (사진=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박근혜 눈물' '세월호 대국민담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대국민담화 도중 눈물을 흘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다.

변희재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절석희(손석희), 표절관용(정관용) 같은 쇼맨들의 눈물쇼 비판했듯이 박 대통령도 오늘 눈물 안 되는 거예요. 정몽준씨도 마찬가지이고 국가 지도자들 함부로 국민 앞에서 눈물 보이면 안 됩니다. 특히 국민 선동을 막아야 할 애국 지도자 더 엄격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국가 지도자라면 눈물이 아니라, 다양한 정치·행정의 수단으로 본인의 진정성을 국민들에 전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친노종북 세력이 비호하는 유병언 일당을 탱크를 앞세워서 잡아들이면 되는 겁니다. 눈물이나 심지어 분노의 표현도 필요없습니다"라 적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대국민담화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고 밝힌 뒤 실종자 구조작업에서 무능함을 드러낸 해양경찰의 해체와 국가안전처 신설 등의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담화 말미에 세월호 참사 때 최후의 순간까지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세월호 영웅'들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박근혜 눈물에 대한 변희재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박근혜 눈물, 감성보다는 이성이 필요할 때" "박근혜 눈물, 변희재가 손석희 정관용 눈물과 비교했네" "박근혜 눈물, 변희재는 왜 이렇게 손석희를 물고 늘어지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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