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배우 김용건(76)이 A(37)씨와 임신 스캔들에 휩싸였다.

김용건 측은 이와 관련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면서 "법무법인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A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커졌다. 지금은 오해를 풀고 싶다"며 "지난 5월 말 (A씨의 출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만나 13년간 인연을 이어온 사이다. 그러나 지난 3월 A씨가 임신을 하면서 두 사람은 출산과 관련 갈등과 함께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됐다.

A씨가 김용건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고, 김용건은 나이와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출산을 반대한 것. 이에 A씨는 지난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해 법적 공방을 예고한 상황이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 1977년 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약 20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아들 하정우는 '힐링캠프'에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정우는 "외가 쪽을 포함해 어머니가 식품 관련 사업을 했지만 IMF 때문에 무너졌다.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올랐다. 모든 재산이 압류된 상태였고, 그 때 남아있는 건 아버지 차 밖에 없었다"며 "빚을 청산하는 데만 7년이 걸렸다. 아버지(김용건)는 한 해 드라마 4~5편에 출연하시며 7년 동안 한 번도 쉬지 못하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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