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사진=빙그레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성수 기자] 우윳값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됐다. 주요 유업체들이 모두 우윳값을 이달 올린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요플레를 비롯한 주요 유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가격인상 내용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바나나맛우유는 7.1 %, 요플레 오리지널 6.4%이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으로 바나나맛우유는 1400원에서 1,500원,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2800원에서 2980원(할인점 기준)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빙그레는 “최근 국내 원유가격 인상과, 원당 등 국제 곡물가격,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 가격의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며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줄이려 했으나,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상승하면서 경영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유업체들이 모두 이달 우윳값 인상에 나서게 됐다.

같은날 남양유업도'흰 우유'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5.4% 인상했다.

동원F&B는 오는 6일부터 평균 6% 인상을, 매일유업은 7일부터 평균 4~5%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