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39)가 4차 공판에 참석했다.
성현아는 19일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진행된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 관련 4차 공판에 담당 변호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성현아는 이날 오후1시58분께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 3월19일과 3월31일에 각각 비공개로 열린 1,2차 공판에 이어 장장 7시간여에 걸쳤던 3차 공판에서 성현아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증인 A, B씨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적지 않은 공방이 이어졌음을 짐작케 했다. 앞서 B씨는 2,3차 공판 당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남성으로부터 돈을 받고 성관계를 주고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성현아의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내렸지만, 성현아는 "억울하다"며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 청구와 함께 공판 심리의 비공개를 요청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현아, 여전히 묵묵부답이네", "성현아 정말 억울한걸까, 공판 계속 길어지네", "성현아 진실은 밝혀지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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