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효율 개선 기대…"서비스 확대 계획"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현대커머셜은 법인 고객 통합 관리 시스템 '기업금융포털'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금융포털은 기업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현황, 대출 심사·승인·계약,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내부 시스템이다.

현대커머셜에 따르면 기업금융은 현재까지 큰 여신 규모와 복잡한 신용평가 과정, 다양한 상품과 거래 조건, 상환 방식 등으로 개인 금융에 비해 시스템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다. 이에 기업금융을 취급하는 금융사 대부분은 고객 문의·응대를 수작업으로 처리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현대커머셜은 업무효율을 개선하고 서비스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은 금융거래확인서, 입금증 등 자유 이용하는 서류를 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향후 비대면으로 직접 대출을 신청·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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