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래운드, 오버워치 리그서 공식 후원…마케팅·브랜딩도 실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가상자산, e스포츠 산업 간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모색한다. 우선, 빗썸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펍지(PUBG·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리그에서 '젠지 펍지 팀', '서울 다이너스티(오버워치)팀'을 후원한다. 젠지 펍지 팀과 서울 다이너스 팀은 계약기간 빗썸 로고가 새겨진 젠지 공식 유니폼을 입고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젠지 이스포츠의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브랜딩도 실시한다. 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사업을 진행할 때 젠지 로고, 슬로건 등을 비롯한 지적재산권을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젠지 이스포츠의 디스코드 채널 '타이거네이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허백영 빗썸 대표는 "가상자산과 e스포츠는 MZ세대가 주축이 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빗썸은 e스포츠 기업 젠지 후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MZ세대의 문화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CEO는 "젠지는 빗썸을 비롯한 다양한 업계와 협업을 맺고 e스포츠 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과 e스포츠의 새로운 조합을 통해 팬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지는 북미 유명 모바일 게임사 카밤의 창업자 케빈 추(Kevin Chou)가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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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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