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은 3133억 원이다. 통상적인 계절적 요인과 전방산업의 SCM 이슈에도 불구하고 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글로벌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의 비용 증가와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 부분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32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객 다각화 및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 견인할 계획이다.
서울반도체의 선도 기술은 와이캅(WICOP)과 바이오레즈(Violeds), 썬라이크(SunLike)다. 먼저 와이캅은 차세대 기술로 인정받은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특히 서울반도체 마이크로 LED의 신규 공법인 적녹청 원칩(RGB one chip) 양산 방식은 대형 TV는 물론 웨어러블(Wearable) 기기와 가상·증강현실(VR·AR) 기기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다.
바이오레즈(Violeds)는 빛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1초 만에 살균하고, 공기 부유 바이러스를 통한 전염률을 30분의 1로 줄이며, 차량 내부나 실내 공기는 10분 내로 90% 살균하는 헬스케어(Health care) 기술이다. 올해 글로벌 가전 고객으로의 본격적인 채용 확대가 기대되며 궁극적으로는 가전제품의 기본 기능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반도체의 대표 기술인 썬라이크(SunLike는 태양광 스펙트럼을 그대로 구현해 1.3배 수면의 질 향상과 3.2배 학습 속도 향상 그리고 눈의 피로감을 4배 이상 줄여주는 것은 물론, 근시 개선에 이로운 효과를 입증한 인간 중심 기술이다. 이런 스마트한 효능은 임상 실험 결과로 이미 입증이 됐다. 특히 근시 개선 결과는 최근 생명과학 전문 저널인 ‘바이오 아카이브(Bio Rkiv)’에도 게재된 바 있다.
서울반도체는 2022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을 3000억원에서 3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 증가한 수치를 제시했다. 이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IT 부품 수급 부족 사태와 비수기를 감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