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부평공장 재가동에 전월 대비 회복세 기록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한국지엠은 2월 내수 2446대, 수출 2만40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한 총 2만285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2월 초 중순부터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의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전월 대비 77.0% 증가(내수 82.0%, 수출 76.4%)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2월 수출은 총 2만405대로 전년 동월 1만9167대 대비 6.5% 증가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1288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2만6832대가 수출돼 국내 완성차 수출 2위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한국지엠의 2월 내수판매 실적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리드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는 각각 1041대와 622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46.8%, 2604.3%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총 43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71.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 정통 픽업트럭으로 알려진 쉐보레 콜로라도는 2019년 8월 국내 첫 출시 이후 지난 1월 누적 등록 1만168대를 기록하며 수입 픽업트럭 최초로 누적 등록 1만 대를 넘은 바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GM은 연초부터 초대형 SUV 타호, SUV 트래버스의 부분변경 모델, 2022년형 볼트EV의 부분변경 모델과 SUV 전기차 볼트EUV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의 확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향후 신차들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이를 실적 상승 모멘텀으로 연결해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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