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게 편가르고 싸우고 증오하고 분열하면 미래로 못나아가"
"평화와 통합의 정치를 할 이재명을 충청에서 선택해 달라"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 백화점 앞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 백화점 앞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정은 실패를 허용하지 않으니 검증된 실력있는 프로가 필요하다"며 자신을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서구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펼쳐진 대규모 유세에서 이 후보는 "새롭게 변화한 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어가고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안정시킬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을 뽑느냐 이재명을 뽑느냐가 아닌 여러분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하고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결단"이라며 "이 중요한 선거에서 과거나 후벼파고 정치보복할 생각이나 하는데 납득하기 어렵다"며 윤석열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한가하게 편가르고 싸우고 증오하고 분열하면 결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그렇기에 김동연 전 후보와 함께 정치교체와 정치개혁을 위한 공동선언도 발표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 백화점 앞 유세현장을 찾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 백화점 앞 유세현장을 찾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이어 "정치는 정치인이 아닌 국민이 하는 것이다"며 "우리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고 가능하면 유용하고 정말 쓸모 있는 도구를 골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전 유세 당시의 연설내용을 재차 언급하며 "제가 처가댁에 사드 말고 보일러 놔드리겠다고 했는데 저는 민생과 경제, 화합과 통합을 선물드릴 것"이라며 "결코 제 처가댁에 나쁜거를 놓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도 해야하고 우주 국방 혁신 전진기지도 만들고 충청권 광역 교통망 만드는 것 공약 이행률 평균 95% 이상의 실적으로 검증한 만큼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전쟁아닌 평화를 추구하는 이재명, 분열과 증오가 아닌 통합의 정치할 이재명을 충청에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아무것도 없는 혈혈단신 소년 노동자 출신이 변방에서 이 자리에 까지 올라온 것은 제가 뭘 가져서가 아닌 국민들께서 이 자리로 불러주신 것"이라며 "위대하고 현명한 국민의 위대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 백화점 앞 유세현장을 찾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 백화점 앞 유세현장을 찾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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