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열흘 안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이 기간 동안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가 하루 최대 37만명이 나올 것"이라면서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주부터는 입원 중인 경증의 기저질환자가 확진되면 일반 병상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오는 14일부터는 추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도록 하고, 치료제도 바로 처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