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드니프로의 한 아파트에서 지역 소방관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드니프로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드니프로의 한 아파트에서 지역 소방관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드니프로 AF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러시아군이 12일(현지시간) 키이우 도심에서 약 25㎞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국방부는 대규모 러시아 지상군이 키이우 도심에서 약 25㎞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을 시도하다가 최근까지 정체된 모습이었다.

러시아군은 서북부 키이우 외에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을 공격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서북부 체르니히우, 동북부 하르키우(하리코프), 수미, 동남부 마리우폴 등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격렬한 포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우크라이나 응급서비스국에 따르면 하루키우에서는 민간 주거 건물에 대한 포 공격으로 5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2명이 어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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