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거래 개시...“안전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메리트”

카사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전경/제공=카사(Kasa)
카사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전경/제공=카사(Kasa)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소 카사(Kasa)가 올해 첫 건물인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를 상장한다.

카사의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는 32만8000댑스, 16억4000만원의 물량이 공모 당일 13분 53초만에 조기 완판됐다. 총 1072명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상장 후에는 주식처럼 자유로운 2차 거래가 가능하다.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는 국회의사당역 도보 1분 거리인 여의도 핵심 상권에 위치해 공실률 0%를 유지하고 있는 우량 물건이다.

현재 하락장에 접어든 주식이나 코인 시장과는 달리 꾸준히 우상향을 보이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지표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카사는 최근 핀테크 기업의 진출 러시로 주목받고 있는 여의도 지역에 건물을 상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연평균 오피스 투자 수익률이 8.34%로 전년 대비 2.33%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흐름을 보여줬다. 서울에서는 특히 여의도가 10.7%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준 지역 중 하나로 조사됐다. 이에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댑스 투자 시 향후 높은 매각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사는 최근 지난 해 9월 상장된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매각이 결정되며 공모 참여자 기준 26%(세금 및 각종 비용 차감 전)를 상회하는 연간 예상 수익률을 공개했다. 카사 측은 리스크가 큰 현재 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익스콘벤처타워 공모에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카사가 새로운 투자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가장 돋보이는 점은 바로 안전성이다. 카사는 서비스 론칭 단계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일찌감치 증권성을 인정받은 ‘댑스 거래소’로, 정부의 철저한 감독 하에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새로운 플랫폼에 투자를 할 때 가장 걱정하는 ‘투자 자금 보호’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는데, 투자자들의 예치금을 하나은행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관리하며 투자자들의 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유사 시에 투자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구조다.

입지 조건이나 장기 임차인을 보유하는 등 투자 여건이 좋은 우량 건물을 소싱하고, 건물 상장 시마다 금융당국의 감독 하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해 건물 상장을 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명한 공시로 상품 운용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있는 점도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카사는 보안 부문에서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해킹으로 인한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ISO 27001 정보보호인증을 2019년부터 3년 연속 획득한 것이 카사의 압도적인 안전성을 증명하고 있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투자자들의 수익도 중요하지만 투자자 보호장치 등 안전성을 먼저 갖추는 것이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역삼 한국기술센터 매각 결정에 이어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완판으로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소임을 증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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