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오는 21일부터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은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시간은 지금처럼 오후 11시까지다.
영화관과 공연장 등은 오후 11시부터 영화나 공연을 할 수 있다. 다만 다음날 새벽 1시를 넘겨선 안 된다.
행사나 집회도 지금처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2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만 12~17세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청소년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는 보호자(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입국과 관련한 방역대책도 21일부터 일부 조정된다. 기본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시노팜, 시노백, 코비실드, 코백신, 코보백스 등의 백신을 맞아야 한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만4708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전 60만명대를 기록한 뒤 점점 줄어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사적모임 인원이 완화된 데다 오미크론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BA.2'가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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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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