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2023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위한 제안요청서 발송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본사 사옥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본사 사옥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21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선정된 주관사단과 협의 하에 추후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조성옥 SK에코플랜트 Corp. Strategy 센터장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에 착수,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며 “2023년에는 기업가치를 보다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선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출범한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기업인 SK에코엔지니어링의 상환전환우선주(지분 50.01%)를 매각해 4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사모펀드(PEF) 대상 약 6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고, 추가로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등 총 1조원 가량의 자본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옥 센터장은 “대내외 금융시장을 고려해 효율적인 IPO 전략을 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IPO를 통해 국내 및 아시아 1위를 넘어 글로벌 환경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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