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4월13일부터 교육취약계층 학생에 문화예술체험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공연, 전시 등의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꿈프로그램’을 4월 13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새꿈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과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상대적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맺은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7년째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문화경험을 위해 관람료를 전액지원하고 있다.
새꿈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초중고 11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2016년부터 누적 약 3만여명이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2020~2021년에도 학생들에게 정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연 관람을 지원해왔으며, 2022년 역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새꿈프로그램으로 포함돼 예술적 감수성을 폭넓게 함양하게 될 것이다. 2022년에는 4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화 그리고 순환’(4월 13일, M씨어터)를 포함해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무용 ‘일무’, 클래식 ‘백조마을의 차이콥스키’, 전시 ‘올림피아 자그놀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체험이 준비됐다.
새꿈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새꿈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사들 역시 새로운 문화적 경험 속에서 꿈을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큰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새꿈프로그램 참여는 3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관내 초중고로 발송하는 공문에 따라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새꿈프로그램 참여가 확정되면 신청 교사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세종문화회관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예술체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새꿈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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