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무순위 청약(줍줍)에 1만2000여명이 몰렸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만2569명이 몰려 평균 698.3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42㎡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는 4363명이 몰려 2181.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84㎡ 6가구 모집에는 6457명이 몰려 1076.17대 1 경쟁률을 보였고, 112㎡ 10가구 모집에는 1749명이 몰려 174.9대 1의 경쟁률를 보였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이 중 32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앞서 올해 서울 첫 분양 단지로 주목을 받았던 이 단지는 지난 1월24일 청약접수를 진행, 34.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된 바 있다. 하지만 고분양가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계약분이 발생했다.
이 단지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10억원대 수준으로 인근 ‘미아래미안1차’ 110㎡가 지난해 10월 8억8000만원에 실거래됐고 현재 9억2000만원대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이번 청약은 재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다. 추첨제로 선정되는 당첨자는 내달 4일 발표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고 계약일은 11일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8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