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48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50대 노동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50대 노동자는 이날 판넬2공장에서 취부(가스를 이용해 철판을 절단하는 공정)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원·하청 포함 3만명가량이 일하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현대중공업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내용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