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헬로비전
사진=LG헬로비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헬로비전이 PP 7개사와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휴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을 4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과 뉴트로TV, 동아TV, 육아방송, JNG, 청춘시대TV, TBS, 한국직업방송 등 7개 PP에서 매주 평일 오후 7시 동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눈에 띄는 그녀들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인생으로 만들어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매주 5부작, 총 60편의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젊은 나이에 유통업에 뛰어든 연매출 34억 유통업체 사장, 렌터카 회사 직원∙유튜버 등 부캐(부캐릭터)를 가진 카레이서, 필드 하키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발골 기술자 등 독특한 사연을 가진 2050 여성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LG헬로비전과 7개 PP가 공동 투자해 공동으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고 수익을 배분한다. 공동 제작에 참여한 PP 7개사와 오후 7시 동일시간대에 프로그램을 편성해 노출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

플랫폼과 PP간 수신료를 통해 수익을 얻었던 기존 사업 모델 외에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 될 전망이다. LG헬로비전은 장르별로 대표성을 갖는 PP와의 협업으로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의 질을 더욱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전략이다.

한편, 눈에 띄는 그녀들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출범한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의 올해 첫 프로젝트이다.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은 지난해 6월 기존 ‘PP공동제작협력단’에서 범위를 확대해 SO 지역채널도 참여하면서 출범한 조직이다. 방송∙미디어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플랫폼과 PP가 공동으로 역량을 모아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제철 LG헬로비전 제작팀장은 “여성 서사 콘텐츠가 방송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눈에 띄는 그녀들은 자신만의 신념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여성들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LG헬로비전이 가진 기획∙제작 능력과 PP채널의 특화된 전문성이 만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도 플랫폼과 PP간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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