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과거의 어떤 악몽 같은 기억이니까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런 것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8개 부처 장관 인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블랙리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할 수도 없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 정책 기조와 관련 "언론인들이 자유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면서 어느 때는 어울리고 충돌하는 그런 개념을 잘 엮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여러분들이 프로정신을 갖춰야 되면서도 또한 언론의 책임 의식을 가슴에 담아야 하는, 그런 요소를 잘 배합하고 조화롭게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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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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