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대표와의 직접 대화를 요구했던 웹젠 노조가 최근 진행된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는 지난 8일까지 투표를 진행했으며 파업 찬반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이번 사례는 국내 주요 게임업체 노조가 처음으로 파업을 결의한 것이다. 현재 파업 개시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해 진행된 임금교섭에서 일괄적으로 1000만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웹젠 측은 평균 10% 인상과 성과에 따른 인상폭을 정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노조는 지난달 초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5일 노조 설립 1주년을 맞아 첫 오프라인 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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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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