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자 7월 입사 예정…21일 온라인 채용 설명회 개최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현대캐피탈이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현대캐피탈이 단독으로 주관하는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으로 △디지털/IT △기획 △경영지원 △Auto사업 △해외사업 △금융사업 △재경 등 총 7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력직으로 채용하는 해외사업 부문에서도 현대캐피탈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브라질 등 전 세계 14개 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전체 자산 110조 원 중 해외 자산이 국내 자산보다 두 배 이상 클 정도로 사업 비중이 높다.
현대캐피탈 공개채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며, 해외사업 분야는 해외 경험과 더불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은 오는 25일까지 현대캐피탈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후 다음달 1일 코딩테스트(디지털/IT부문 지원자에 한함)을 실시한다. 또한 5월 인적성검사를 시작으로 6월 초 면접전형, 6월 말에는 트라이얼 위크를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올해 7월 입사할 예정이다.
특히 트라얼 위크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지원자가 원하는 직무부서에서 3일 간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를 평가받는다. 트라이얼 위크는 절대평가로 진행돼 높은 역량을 보여주는 지원자는 경쟁률에 상관 없이 모두 합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HR 담당자는 "지원자들에게 인턴십처럼 장기간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지원자가 지닌 역량과 현대캐피탈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으로 트라이얼 위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인재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올해부터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공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작년 신입사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합리적인 전형과정으로 현대캐피탈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회사 임원이나 부서장이 아닌, 사원(Associate)들이 리크루팅을 위한 발표에 나서 커리어와 회사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올 8월부터 현대캐피탈 본사 사옥으로 쓰일 서울역 그랜드센트럴 빌딩에서 열리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대학내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