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이어 일본으로 정책협의단을 파견한다. 총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오는 24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진행된 인수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책협의단 파견과 관련해 "한일정책협의단의 파견 목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의 대북정책과 한일관계 등 정책협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닷새 간의 일정 동안 파견단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면담할 계획이다.

단장은 한일의원 외교 포럼의 공동대표인 정진석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부단장으로 발탁됐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과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외교부 동북아국장 출신의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등 전직 외교관들도 참여한다.

배 대변인은 "파견단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해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를 차례로 면담한다"며 "대북정책 공조 및 한일간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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