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포스터. 사진=특허청 제공
특허청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포스터. 사진=특허청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특허청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가 19일부터 대회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대학(원)생들이 사업화·연구개발(R&D)전략을 수립하는 대회로, 기업에 꼭 필요한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학(원)생은 개인 또는 팀(3명 이내) 자격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구글코리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새롭게 참여했으며, 총 30개의 기업 등이 클라우드,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유망기술에 대한 41개 문제를 출제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200만원이 수여된다. 또 대회 수상자에게는 후원기업에 대한 취업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최다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에는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장상(상금 200만원), 최다응모대학에는 한국발명진흥회장상(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상위 수상자 12팀 지도교수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포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2021년에는 총 1,747팀이 참가했고, 27개 대학의 123팀이 수상했으며, 시각 인공지능을 통해 사람의 동작을 분석하는 기술을 ‘홈트’ 사업으로 연결한 김해담·김지호·김순정 팀(한양대 에리카)이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한편, 2020년 대회 수상자 중 졸업예정자의 취업률은 74.6%로, 일반 공학계열 졸업생의 취업률(67.7%)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청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협력해 대학(원)생이 지식재산 역량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접수 및 문제확인은 대회 누리집(www.kipa.org/cpu)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일은 4월 19일(화)부터 6월 9일(목)까지이며, 문의사항은 대회 사무국(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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