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보험 연계로 중고차 보증서비스 시장 진입...인증중고차 사업까지 확대 검토

캐롯, 중고차 시장 공략 강화...‘중고차 보증서비스’ 론칭/제공=캐롯
캐롯, 중고차 시장 공략 강화...‘중고차 보증서비스’ 론칭/제공=캐롯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서비스 운영사인 제이피워런티와 함께 중고차에 대한 정확한 성능 점검을 기반으로 하는 ‘Jump Warranty 중고차 보증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중고차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대란으로 신차 생산 지연 및 일부 기능 다운 그레이드로 인해 중고차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이 급증하는 한 편, 중고차매매업이 생계형 적합 업종에서 제외됨에 따라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캐롯은 중고차 성능 점검 관련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서비스 전문운영사인 제이피워런티와의 MOU를 통해 ‘Jump Warranty 중고차 보증서비스’ 론칭에 뜻을 모았으며, 본 서비스에 보증기간연장형(EW) 보험을 제공하고 서비스 과정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중고차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캐롯이 함께 한 ‘Jump Warranty 중고차 보증서비스’는 3사가 보유한 중고차 판매와 운영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수차례의 현장 인터뷰로 다듬어진 서비스 운영방안으로 기존 보험사의 중고차 보증서비스와 차별화 할 예정이다. 일례로 기존의 보증서비스 가입 과정은 별도의 중개인을 통해 많은 서류 작성 과정이 필요했다면, 이를 중고차 판매현장에서 고객이 직접 QR코드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건비 절감을 고객의 비용 최소화로 연결하고, 효율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Jump Warranty 중고차 보증서비스’는 고객에게 전문기관의 인증된 차량 점검 결과를 제공하고, 구매 고객의 성향에 따라 보증기간 및 보증범위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 가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고차 매매 채널은 판매 차량의 신뢰도 증대를, 구매 고객에게는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캐롯을 포함한 3사는 본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인증중고차 사업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캐롯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과 함께한 ‘Jump Warranty 중고차 보증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EW보험은 물론 캐롯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인증중고차 사업은 물론 캐롯의 대표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과도 결합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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