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라네즈쇼룸에 라네즈 비스포크 네오 150개 컬러 진열 모습.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명동 라네즈쇼룸에 라네즈 비스포크 네오 150개 컬러 진열 모습.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보라 기자] 패션·뷰티 브랜드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비스포크 서비스의 선두 주자는 LF 관계사 트라이본즈의 온라인 맞춤셔츠 브랜드 '셔츠스펙터'다. 

셔츠스펙터는 1000만벌 이상 셔츠를 제작한 닥스셔츠의 노하우와 1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패턴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맞춤셔츠 브랜드다.

고객은 직접 방문할 필요도 없이 온라인을 통해 2~3분간의 고민과 선택의 시간을 거치면 개인별 맞춤 셔츠를 주문할 수 있다.

사이즈·카라와 소매 디자인·단추 종류·밑단 라운딩·주머니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커스텀미 등 맞춤형 화장품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브랜드 라네즈를 통해 '비스포크 네오'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네오는 명동에 위치한 라네즈쇼룸에서 맞춤형 쿠션·파운데이션를 제조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피부톤 측정 후 1대 1 컬러 컨설팅을 통해 내 피부에 최적화된 쿠션·파운데이션로 구매할 수 있다. 

CJ온스타일도 초개인화 트렌드에 따라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미'를 내놨다. 

CJ온스타일은 코스맥스의 R&D(연구개발)·생산 기술력을 접목해 브랜드를 공동 개발했다. 

1대 1 온라인 문진을 통해 레시피를 도출하고 즉시 조제 등의 '디지털 테일러드 뷰티' 시스템을 거치면 개인 피부나 헤어의 특성과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제안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행에 민감한 패션뷰티 업계에서는 이른바 '비스포크 서비스'로 불리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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