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다음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회담한다.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한다.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의 회담은 21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이 5월10일에 취임하는 만큼, 역대 가장 빠른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셈이다. 금까지 가장 빨랐던 한미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취임 이후 51일 만에 방미하며 이뤄졌다.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발전 및 대북정책 공조, 경제안보와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지기로 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윤 당선인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며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은 외교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인수위원회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