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사진=기아 제공
기아 EV6.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출고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인기차종의 출고 대기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차구매 플랫폼 겟차가 제공한 5월 국산차 예상납기일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의 출고 대기기간은 하이브리드 차,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최대 12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아반떼 대기기간은 가솔린/LPI/N라인 9개월, 하이브리드 12개월 이상이다. △쏘나타(N라인 포함)는 2~3개월이 걸리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5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그랜저는 2.5 가솔린 모델이 6개월, 3.3 가솔린/LPI 모델은 3개월이 소요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출고까지 9개월이 걸린다.

△투싼(N라인 포함)의 출고 예상기간은 가솔린 6개월, 디젤·하이브리드 12개월 이상이다. △싼타페는 가솔린·디젤이 7개월, 하이브리드 12개월로 예상된다. △전기차 아이오닉5도 출고까지 12개월 대기해야 한다.

제네시스의 예상 출고대기 기간은 △G70 3개월, △G80(전기차 포함) 6개월, △G90 10개월 이상, △GV60 12개월 이상, △GV70 6~8개월, △GV80 8~11개월 이상 등이다.

기아는 K5, K8,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출고 대기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K5는 1.6터보와 2.0가솔린 5개월 이상, 하이브리드/LPI는 1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K8은 2.5가솔린 10개월 이상, 3.5가솔린 6개월이상, 하이브리드 모델 12개월이상, LPI 모델 13개월 이상 등으로 예상된다. △K9은 5월 일시적 납기지연으로 6~8주 소요되며, 6월 이후 대기기간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닝과 레이 등 경차의 대기기간은 2~3.5개월로 예상된다. △K3는 드라이브와이즈 옵션 선택시 3개월, 미선택시 5개월 이상 소요된다. 드라이브와이즈는 운전자보조 시스템을 말한다.

기아 대표 친환경차인 △니로 하이브리드는 10개월 이상 △EV6는 18개월 이상까지 기다려야한다.

RV 차종인 △셀토스(가솔린)은 5개월 이상 걸리며, △스포티지는 디젤 14개월 이상, 가솔린 11개월 이상, 하이브리드 18개월 이상 소요된다. △쏘렌토는 디젤/가솔린 14개월 이상, 하이브리드 18개월 이상이다.

△카니발은 디젤 14개월 이상, 가솔린 10개월 이상 소요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경우 8개월 이상 걸리지만 비선호 사양의 경우 1개월 추가로 소요되고, 4인승의 경우 10개월 이상 걸린다. △모하비는 전사양 4~5주 대기 후 차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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