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3만6994대로 최다 판매…셀토스·K3 뒤이어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기아가 지난달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지난해 4월보다 소폭 감소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기아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95대, 해외 18만 8443대 등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8% 감소한 23만 853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0%, 해외는 6.8%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지가 3만 699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671대, K3가 1만 849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2년 4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5만 9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6402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4176대, 레이 3993대, 모닝 2790대, K5 2624대 등 총 1만 6833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5551대, 카니발 5121대, 스포티지 4556대, 니로 3613대 등 총 2만 6678대가 판매됐다.

봉고Ⅲ를 비롯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584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18만 844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243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3307대, K3가 1만 614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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