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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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10일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공기업도 혁신을 위한 경영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발맞춰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ESG 혁신경영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새 정부가 강도 높은 변화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공기업들의 대표적인 ESG 추진방안에 대해 알아봤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 전기·수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연료전지발전소'를 추진중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폐기 예정인 태안화력 1~6호기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중립 대응 TF를 구성, 'ESG 경영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선포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스웨덴 베스테르노를란드주에 자금 총 3830억원을 투입, 발전 용량 254.2㎿의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발전 단지'를 준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LNG가 기화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인 LNG 냉열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 EMP벨스타 등 4개사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한국기업데이터 및 서스틴베스트와 ‘ESG 기업평가 지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건물에너지 통합 DB를 활용해 중소기업, 부동산 분야로 ESG 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공감위원회 산하에 ESG 분과를 신설해 주거복지대상을 발굴해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노후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 규모를 4만가구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원 순환 시스템을 확대, 올해 안에 휴게소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1200기와 수소차 충전소 60기를 만들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7월 ‘생활 속 플라스틱 절감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해 ESG경영에 나섰다.

SR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윤리경영TF' '공직윤리실천단' 등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 12월 ESG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항목 당 각 2∼5% 주택분양보증료 할인을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나 담수호 등 수면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2GW 규모의 수상태양광 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을 목표로 공사가 선박을 소유하고 선사에 임대하는 한국형 선주 사업과 선박조세리스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전국 72만여 필지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해 대규모 지역 측량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관련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194건, 6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한전KPS는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5년간 발생한 550여 건의 산업재해 사례를 분석해 데이터화해 보관 중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재해 사례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빠르게 대응하도록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일학습병행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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