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환급통지서 일제 발송

영등포구청 전경. (사진=영등포구청)
영등포구청 전경. (사진=영등포구청)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동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이달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를 실시하고 납세자들에게 미환급 지방세 1억8900만원의 환급을 안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지방소득세 국세 경정, 이중 납부, 법령개정 등의 사유로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납세자의 낮은 관심과 소재 불명으로 찾아가지 않는 세금이 해마다 크게 쌓여가고 있다.

지난 4월말 기준 영등포구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3823건으로 약 1억8900만원에 달한다. 특히 5만원 이하의 미환급 건수가 총 3484건으로 91.1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환급 통지서를 일괄 재발송하고, 오는 31일까지 환급을 안내하고 있다. 개인별 환급 내역은 서울시이택스 홈페이지와 정부24, 스마트폰 앱(STAX)을 통해 손쉽게 확인, 지급 청구가 가능하다. 

아울러 환급금을 수령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소액 환급금 기부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기부한 환급금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개선을 위한 용도로 쓰여지며 기부자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환급금은 어떠한 경우에도 현금입출금기(ATM)를 통해 지급되는 경우가 없으므로 납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며 “납세자들의 소중한 권리와 재산이 소멸되지 않도록 환급을 위한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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