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사옥 사진=넷마블
넷마블 사옥 사진=넷마블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넷마블이 1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신작 출시와 함께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기욱 넷마블 공동대표는 “1분기는 기존 게임 매출의 하향세·대형 신작의 부재·해외 사업의 계절적인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며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 버전을 시작으로 준비한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대표는 이어 “신작 출시로 매출 성장이 개선되겠지만 마케팅비·인건비 상승에 대한 영향도 있어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오는 25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시작으로 ‘골든브로스’·‘BTS: 타이니탄 하우스’·‘디즈니 미러 가디언즈’·‘머지 쿵야 아일랜드’ 총 5종의 게임을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오버프라임’·‘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챔피언스: 어센션’·‘모두의마블: 메타월드’·‘그랜드크로스W’·‘하이프스쿼드’ 등 8종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13종의 게임 중 블록체인 게임은 6종으로, 넷마블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공동대표는 “넷마블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게임에 적용하는 방식은 블록체인으로 유입된 이용자가 게임 내 매출에 영향을 주는 방식”이라며 “’A3: 스틸얼라이브’를 두달 정도 운영해 본 결과 일별 활성 이용자와 게임 내 매출 증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이어 “넷마블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회사는 게임 내 매출 중심으로 수익을 낼 것이고, P2E 이용자는 코인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라며 “가상자산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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