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4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오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오썸! 캠프' 개소식에서 "서울시를 약자와 동행하는 복지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내건 안심소득(생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주거), 서울런(교육), 공공의료서비스(의료) 등 취약계층 4대 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수도이자 심장인 서울이 약자를 보호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안심소득 공약에 대해선 "서울에서 벌어지는 안심소득 실험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 새로운 복지 시스템을 이끌어갈 날이 20~30년 이내에 반드시 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 살리기 작전의 기획, 연출, 각본, 주연까지 다 맡았다"면서 "그분 마음속에서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이나 서울시 발전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최재형·진수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박인주·이갑산 시민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당과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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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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